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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트필드갤러리 기획초대전
<복(福)을 잇다>
2025.01.03 - 2025.01.20
<복(福)을 잇다>
복을 잇는다는 것은 나의 행복을 타인의 행복과 연결시키는 일이다.
우리 조상들은 복을 단순히 운이 아닌 삶의 철학으로 여겨 “복을 짓는다 ” 라고 말하였다.
이처럼 복은 행운이 아닌 사람의 행동과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고 믿었다. 친절한 말 한마디, 진심어린 도움, 그리고 누군가를 위한 작은 희생은 복의 씨앗이 된다. 그 씨앗은 우리의 삶에 뿌리를 내려 풍성한 열매를 맺고, 나와 타인을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.
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로의 복으로 만들어진 그물과 같다. 내가 누군가에게 베푼 작은 선행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어져 더 큰 빛을 발하며 나에게 돌아온다. 복은 주고받음의 순환 속에서 더욱 깊고 넓게 퍼져간다.
이에 “ 2025 복을 잇다” 전시에 참여하는 15인의 작가들은 민화 속 전통 소재를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내어 복을 나누어 보려한다. 나의 작업이 누군가의 공간에 온기를 더하고, 그 온기가 다른 복으로 이어질 때 우리의 세상은 아름다워지리라 믿으며...
복은 내 안에서 시작되어, 타인을 거쳐, 다시 내게 돌아오는 선순환의 고리이다.
아트필드 갤러리 2025년 복(福)을 잇다. “ 전시를 관람하시는 관람객 분들 모두 그 고리를 잇는 삶이 되시길 바래본다.
기획자; 신미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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